최근 스마트폰의 표준 충전단자는 MICRO USB로 이동중입니다. 방통위조차 국내에서 MICRO USB를 국내 복수 표준으로 하겟다는 소리를 할정도면 국내만의 20핀 표준은 사실상 무력화된듯 합니다.

헌데 이 MICRO USB는 시중에 그닥 흔하지 않습니다. 용산에 나가봐도 속칭 갤럭시S용 케이블이라고 몇몇 집에나 있고 그나마 다른 USB케이블이 1000~15000원 수준인데 이건 4000원 이상 달라고 하더군요.

집에도 있어야 하고 휴대용으로도 해서 2개 이상은 필요하다보니 하나르르 구했습니다.
\r\n마침 용산에 일반 USB를 MICRO USB로 변환해주는 단자가 1500원에 있어서 구했습니다.

헌데 이놈 반푼이 입니다.
정확히는 데이터 연결은 안되고 전원만 연결되 있더군요.
\r\n결국 4000원 넘는 케이블을 돈주고 사야하나 투덜대던중 운수 좋게도 삼성의 표준20핀 데이터 케이블을 하나 주웠습니다. 여기에 용산에서 MICRO USB커넥터만 구입할수 있더군요. \r\n일단 목을 칩니다. \r\n목을 치고 각선과 어느 단자가 이어지는지 테스터기로 체크합니다. \r\n이 단자가 MICRO USB 단자 입니다. 무려 거금 300냥입니다.
일반 USB단자의 300%나 비싼(?) 살인적인 가격입니다.
그래서 갤럭시S 케이블이랍시고 1500원짜리 케이블이 4500원이 됬나 봅니다. \r\n어느선을 어느 단자에 이어야 하는지는 민감한 문제입니다. 잘못해서 데이터선에 전원이 들어가 버리면 스마트폰이 스마트폭탄이 될수도 있습니다.
이건 시중에 USB단자의 배선도를 위키디피아 등에서 보면서 조심조심 따라가야 합니다. 참고로 MICRO USB등은 5개의 선으로 되있는데 개중 하나는 사용안합니다.
\r\n제대로 작동하는군요. \r\n길이를 약간 짧게 해서 휴대하기 편하게 했습니다. 휴대가방에 USB연장 케이블도 있으니 길이가 모자라면 그것을 사용하면 됩니다. \r\n납땜된 끝단을 글루건 실리콘으로 보호/강화하고 가죽을 접착해서 단자 노출을 막아주면 끝입니다.


일단 휴대케이블은 완성했습니다. 모 사이트에서 이런건 8000냥에 팔더군요. 이제 커넥터 연결법을 알아냈으니 이걸로 USB거치대 등도 만들어 봐야할듯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