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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1.18 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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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12.11.18 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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껍데기는 가라! 동급 최강 알짜배기 야마하 RX-V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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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이 없는 파이브 스타 스토리!

지난해 하반기에 Yamaha 의 RX-V440 이 등장했을때만 해도 이렇게 뛰어난 엔트리급 리시버가나올 수 있으메,본지는 별 다섯 개로 아낌없는 찬사를 보낸바있다. 뛰어난 서라운드 디코딩 능력에 빠지지 않는 다기능성 그리고 제품으로 완성의 단계에 오른 동급 최강의 음질.

이 모든 것은 엔트리가 가져야 할 하나의 새로운 표준이 되어버렸었다.

그러나,더 이상 나아질 것이 없을 거같던 엔트리 클래스에 새로운 도전자가 나타났다. 재미난 점은 경쟁사가 경쟁자로 등장한것이 아니다. 강력한 상대는 다름아닌 Yamaha의 새로운 시리즈 RX-V450,RX-v550 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반년이 지난 올상반기에는 과연 엔트리급 리시버에 무슨 일이 생긴것일까? RX-v550으로 그 속내를 들여다 보자.

첫 번째 변화는 다자인이다. 숫자놀음식의 모델 체인지로 모양만 살짝살짝 바꾸는 낯간지러운 꾀를 부려온 기존 변화들과는다른다. Yamaha는 과감하게 샤시 자체를 완전히 바꾸어 버렸다. 전면 패널은 몇 년동안 유사한 모습을 취해온 야마하의 디자인을 버리고 좀더 단순하고 시원한 모습으로 교체되었다. 버튼 개수는 줄이고 노브를 추가하여 기기 동작을 한층 편리하게 했다. 또한 넓어진 디스플레이창은 전작들보다 동작상태나 조작을 쉽게 알 수 있도록 해준다.

변화는 모양 뿐만이 아니다. 바뀐 샤시의 내부 구조도 대폭 일신되었다. 리시버의 두뇌라 할 수 있는 DSP엔진을 완전히 드러내고 새로운 막강한 엔진으로 교체하였다. 이전 모델이 디코딩과 음장모드를 동시에 지원했던 YSS-938이라는 한개의 32비트DSP였지만 RX-v550에서는 디코딩 전용 최신버전인 YSS-948과 Cinema DSP음장전용,YSS-930으로 구성된 두 개의 32비트 DSP엔진으로강력하게 바뀌었다. 또한 DAC도96/24급에서 전체널 모두 192/24급으로 한단계 개선되었다. DSP교체로 dts96/24와 돌비의 Prologic IIx의 최신 디코딩과 프로세싱 추가되었으며 기능도 다양하다.

이는 상위 클래스인 RX-V2400,1400 과 동급의 프로세싱이 가능해졌음을 의미한다. 음장 모드도5가지가 추가되었으며,디코딩모드와의 조합한 음장일 경우까지 포함하면7가지가 늘어난 51개의 음장모드가 지원된다. 센터채널의 EQ로 프런트 채널과의음색을 맞출수 있을 뿐만 아니라 서브우퍼 출력의 극성을 앰프에서 직접 선택할 수도 있게 되었다.

또한 초보자를 위해 셋업을 손쉽게 해주는 BASIC Setup 기능이 등장했다. 이외에 리모콘도 새로운 것으로 교체되어 잡기도 편하고쓰기도 쉬워졌다. 다만 아쉬운 점은 여전히 바나나 플러그 사용불가인 기존 스피커 연결 단자가 그대로라는 점이다. 메뉴얼상에는 바나나 지원 모델이 있다고는 하나 국내 수입버전은 아쉽게 바나나짹이 불가능한 바인딩포스트 타입니다.

영화재상의 RX-V550 퀼리티는 매우 뛰어나다. 5.1채널 뿐만 아니라, 돌비디지털 서라운드 EX나 dts ES의 다양한 백서라운드지원 사운드트랙 뿐만 아니라 dts 96/24 디스크들도 정확히 재생해냈다.음은 매우 넓고 풍성한 공간을 만들어내며,입체적이며 에워싸는 포위감이 대단한 서라운드 사운드를 연출해낸다.

특히 음장을 함께 사용할 경우 적어도 리스닝 공간이 2~3평은 넓어지는 느낌이며 서라운드의 방향 이동감은 그대화된다.이는 타사 리시버에서는 얻을 수 없는 Yamaha만의 고유한 능력이다. 영화<반지의제와:왕의 귀환>중 대평원의 전투장면은대단히 역동적이며,다이내믹한 전투장면을 멋지게 재현해낸다. 쿵쿵거리는 맘모스의 저역 효과음은 위력적이며 사운드트랙의
장엄한 음악은 넓게 화면 뒤로 펼처진다.

영화 뿐만 아니라, 하이파이의 음악재생에서도 RX-V550 은 준수한 능력을 보여준다. 넓게 펼쳐지는 사운드 스테이지와 과거Yamaha와는 달라진 곱고 매끈한 음색은 굳이Denon,Onkyo,Yamaha의 음악용이냐 영화용이냐하는 구분을 더 이상 만들 필요가없어졌다. 팝이나 째즈에서는 발군의 능력을 보이며,클랙식에서도 다소 앞뒤거리가 좁게 느껴질 때가 있지만 전반적으로리시버라는 폄하의 수준은 벗어나 있으니 안심해도 될 것이다.

THX도 허락하고 새로운 음장모드와 대폭 짧아진 야마하는 이제 경쟁자들을 더욱 긴장하게 만들고 있다. 가격은 더욱 저렴해지고 기능은 한층 영리해졌다. 별 다섯개의 찬사에 이어지는 아마하의 새로운 보답에 아쉬워 할 것은 이미 이전 모델들을 구입한사람들 뿐일 것이다.

만약 새로 입문하거나,입문기를 추천하게 된다면 WHAT-Hi-Fi를 사서 보거나 그것도 귀찮다면 그냥 야마하를 사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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