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인텔의 새로운 4세대 코어 프로세서, 코드네임 : 하스웰을 소개하려합니다.


지금까지 인텔은 'Tick-Tock' 전략에 의해 제품을 발표하고 있습니다. 그 중에 'Tock'은 새로운 아키텍처가 적용

되는 시점이며, 하스웰은 샌디브릿지 이후 2년만에 만나게되는 'Tock'에 해당하는 제품입니다.


아래는 인텔이 IDF2013에서 발표한 Tick/Tock 개발 모델 프리젠테이션입니다.





이 새로운 CPU는 메인스트림, 퍼포먼스 CPU와 함께 프리미엄 퍼포먼스 일부 모델을 대체하게 됩니다. 대표적

으로 i5-3570(K), i7-3770(K) 제품군을 예를 들 수 있습니다.






아래는 데스크탑 모델로 출시되는 하스웰 제품들입니다. 그 중에서 이번에 살펴볼 제품은 i5-4670으로 현재 판매

되고 있는 i5-3570과 동일한 포지션의 제품이라 생각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하스웰과 같이 출시되는 Z87, H87, B85 칩셋(H81은 이번에 출시되지않습니다.)의 메인보드 중 Z87 칩셋을

기반으로한 메인보드까지 함께 소개합니다.



그럼, 지금부터 '인텔 코어 i5-4세대 4670' & 'Asrock Z87 Extreme4' 리뷰를 시작합니다.













정품 패키지는 아이비브릿지와 동일한 규격을 가지고 있습니다.


색상 역시 인텔의 고유 색상이라 할 수 있는 블루 색상을 바탕으로 하여 CPU 내부 회로도와 시리즈와 모델명이

프린팅 되어 있습니다. 우측에는 제품 시리얼, 국내 유통을 맡은 유통사의 정품 스티커, 그리고 백신 증정 이벤트

를 위한 안내 이벤트 스티커가 부착되어 있습니다.







패키지 상단에는 투명한 플라스틱 커버에 담긴 CPU의 모습을 직접 확인 할 수 있습니다.

CPU에는 제품 모델명, 클럭, 생산지 등 제품만 보더라도 어떠한 종류인지를 확인할 수 있도록 마킹되어 있습니다.






CPU 구매 후 반드시 확인하여야 할 정품 스티커의 모습입니다. 해당 스티커가 있는 제품은 국내 정식 유통제품으로

인텔 통합센터를 통해 3년간 품질보증을 받을 수 있습니다.







패키지 디자인에서 가장 의문이 드는 부분으로 왜 이런.. 외계인 같은 모습의 조각상을 첨부하였는가? 입니다.

하드웨어 커뮤니티에서는 우스갯 소리로 인텔의 배후인 외계인이 드디어 모습을 드러냈다고 얘기를 하기도 하는데

디자인을 한 직원의 생각이 매우 궁금합니다. (비하인드 스토리가 있다면 찾아보고 싶을 정도...)








정품 패키지를 개봉하고 확인할 수 있는 구성품입니다.

인텔 정품 패키지의 구성은 기본적으로 번들 쿨러가 제공되며(일부 모델제외) 제품 보증서가 포함됩니다.





번들로 제공되는 쿨러는 샌디브릿지부터 작은 높이의 쿨러로 변경되었는데 하스웰 역시 동일한 쿨러가 동봉이

됩니다. 작지만 충분한 성능을 보여주기때문에 발열해소에 문제가 없습니다.







다음으로 하스웰 i5-4670과 한쌍을 이루게될 Z87 메인보드를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하스웰과 함께 출시되는 Z87 칩셋 기반의 제품인 'Asrock Z87 Extreme4'입니다.


패키지 디자인이 Z77과 다르게 새로운 스타일로 변경되었습니다. 전체적으로 그라데이션 처리가 되어 고급스러운

외형을 갖추고 있고 중앙에 주요 기능들의 로고와 함께 'A Style'라는 문구가 눈에 들어옵니다.









후면에는 메인보드가 갖추고 있는 다양한 기능들을 하나씩 소개되고 있는데, 주요 기능은 A-Style이란 이름 아래

좀더 상세히 소개가 되고 있습니다.


눈에 띄는 기술은 A-Style : Purity Sound , A-Style : HDMI-IN 이라고 생각됩니다.




Purity Sound 기술은 쉽게 말해 보다 뛰어난 내장사운드라 할 수 있습니다. 이 기능에 대해서는 메인보드 기판을

보며 추가 소개를 할 예정 입니다.





HDMI-IN 기술은 HDMI 출력기능이 있는 스마트폰, 콘솔 기기 들과 사용할 수 있습니다. PC의 작동과 관계없이

전원이 꺼져있는 상태라 할지라도 사용이 가능하며 케이블을 분리하고 재연결할 필요없는 매우 편리한 기능입니다.


제조사에서 제공하는 HDMI-IN 소개 영상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 클릭




동봉된 가이드 북입니다.

가이드 북은 번역이 잘 이루어져있어 제품에 대한 설정과 기능에 대하여 쉽게 알 수 있습니다.









후면 I/O 패널, SLI 브릿지, SATA3 케이블 x 4 이 추가로 동봉되어 있습니다.










전원부를 감싸고 있는 방열판은 Z77 Extreme4 에서 보다 발전된 디자인을 보여줍니다. 짙은 블랙으로 이루어진 

방열판은 매우 고급스러운 느낌으로 다가옵니다. 또한, 기판에 모든 캐패시터는 일본산 프리미엄 골드 솔리드 콘

덴서가 적용되어 있어 블랙, 골드 색상의 조합이 아주 멋집니다.






램뱅크 좌측에 USB3.0 케이블을 직접 연결할 수 있는 포트와 우측에 온보드 USB3.0 포트를 2개가 제공되고 있는

모습입니다. 현재 대부분의 케이스들은 1개의 온보드 USB 3.0을 지원하고 있는데 앞으로 2개를 지원하는 케이스

를 보게 될 것 같습니다. 또, 좌측에 바로 연결할 수 있는 USB3.0 단자는 저가 케이스에서 제공되는 USB3.0 케이블

을 직접 꽂아 사용할 수 있습니다. 다양한 측면에서 USB 3.0 사용을 지원하고 있는 점이 인상깊습니다.





Z87 Extreme4는 리얼텍이 아닌 인텔 기가비트랜을 내장하고 있는 점도 특징이라 할 수 있습니다.




우측 하단에는 온보드로 구현된 [RESET] , [POWER] 버튼과 CMOS Clear 점퍼, 그리고 2개의 바이오스를 선택

하여 사용할 수 있는 선택 점퍼가 존재합니다. 혹시라도 바이오스가 파괴될 경우 백업으로 구동할 수 있어서 유용

한 기능이라 생각됩니다.





서드파티칩셋(ASM1083)으로 추가 SATA3 지원을 하고 있습니다.

Z87의 네이티브 SATA3 x 6 , 추가 SATA3 x 2 으로 최종 8개의 SATA3를 지원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메인보드 좌측에 내장사운드 칩셋 부분으로 Purity Sound 라는 기술이 적용되었습니다.



Purity Sound 기술은 소프트웨어만이 아닌 하드웨어 칩셋에 의해 구현되는 내장 사운드 강화 기능입니다.


리얼텍의 ALC1150 칩셋, 두개의 NE5532 앰프를 메인보드에 포함시켜 내장 사운드로는 최고 수준의 115dB SNR과

적은 왜곡, 뚜렷함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또한 사운드카드, 앰프의 추가 없이 600옴의 높은 인피던스 헤드폰을 연

결할 수 있습니다.





바이오스를 살펴보면 Z77 Fomula와 비슷한 외형을 가지고 있습니다. 메뉴를 이동할때 효과음도 나와서 상당히

신선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메뉴 구성이 많기때문에 전부 소개할 수 없어서 중요 메뉴 몇가지에 대해 소개합니다.




OC Tweaker 메뉴는 오버클럭킹과 관련된 메뉴입니다.

i5-4670K와 같은 코어언락제품을 장착할 경우 오버관련 메뉴가 추가되며 세부설정이 가능해집니다. K 버전의 제

이 아닌 경우에도 내장 그래픽을 쉽게 오버클럭킹을 할 수 있도록 GPU OC Setting 프로파일이 준비되어 있습

니다. 1500MHz ~ 1700MHz 까지 설정할 수 있는 프리셋이 존재하고 설정시 바로 수동값이 입력됩니다.




메모리 오버클럭킹은 수율에 따라 최고 DDR3-4000 까지 설정이 가능합니다.





CPU 세부 설정 메뉴에서는 C1/C3 뿐만 아니라 새롭게 추가된 C6/C7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바이오스 툴에는 다양한 기능들이 있고 특히 눈에 띄는 것은 [Internet Flash] 유틸메뉴로 바이오스를 인터넷에서 

직접 업데이트를 체크하여 업데이트까지 가능한 아주 편리한 기능입니다.





다음으로 테스트 시스템 소개와 함께 성능 테스트에 들어가겠습니다.





















성능테스트에서는 '연산 능력', '내장 그래픽 성능' 과 '내장 그래픽 오버클럭킹' , '소비전력/온도' 등으로 나누어

다양한 벤치마크 툴과 게임 등으로 테스트하였습니다.

























CPU 연산 능력을 점검할 수 있는 다양한 벤치마크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결과값을 정리하였습니다. 출시 되기 전

부터 아이비브릿지와 성능차이가 없다는 평가를 받고 있지만 신형 CPU인데 그럴리가 없습니다. 단지, 기대치와

다르게 큰 폭으로 따돌리지 못할 뿐, 성능 향상을 결과값을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번 하스웰은 내장그래픽이 강화된 만큼 게이밍 테스트를 통해 그 능력을 확인하려 합니다. 테스트에 앞서 내장

그래픽 HD4600을 아래와 같이 오버클럭킹 하였습니다.




내장그래픽의 경우 시스템메모리를 공유하기때문에 메모리 속도를 오버클럭킹 하면 할 수록 HD4600의 성능은

빠르게 작동하게 됩니다. 이것은 벤치 결과에서 확인가능합니다.



테스트 순서는 먼저 하스웰 내장 그래픽 성능 확인을 위해 HD4600 / HD4600 OC , 두 가지 조건으로 테스트 결

과를 종합하였으며, 별도로 GTX660을 장착한 후 별도 게임 성능을 측정하여 정리하였습니다.


























내장그래픽(HD4600)을 테스트한 결과...

여전히 배틀필드3, 크라이시스3와 같은 고사양 게임은 구동은 가능하지만 사실상 플레이가 불가능하였습니다.


하지만, 눈에 띄는 변화는 던전스트라이커/디아블로3의 경우 해당 옵션에서 충분히 액션감을 느끼면 게임을 플

레이할 수 있었으며 오버클럭킹을 적용할 경우 쾌적하게 느낄 정도로 이전의 인텔 내장그래픽과 성능의 차이를

보여주었습니다. 


특히, 내장그래픽의 오버클럭킹 후 증가하는 프레임의 차이가 큰데 이것은 시스템 메모리를 그래픽 메모리로 공

하다보니 메모리 오버클럭킹 여부에 따라 큰 폭의 차이를 보여주었다고 생각됩니다. 내장그래픽 오버클럭킹을

적용할 경우 코어클럭에 연연하기보다는 시스템 메모리의 오버를 최대치로 끌어올리는 것을 추천합니다.

























별도로 GTX660 그래픽카드를 장착하여, 하스웰 i5-4670 + GTX660 조합으로 보여줄 수 있는 게이밍 성능에 대해

살펴보았습니다. 이전 테스트에서 진행된 HD4600으로 플레이가 불가능했던 고사양 게임들도 높은 옵션상황에서

원활한 프레임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두 가지 테스트를 통해 확인 할 수 있듯, 하스웰 i5-4670의 HD4600은 2~3세대 인텔 내장그래픽보다 뛰어난 성능을

보여주고 있고 던전스트라이커, 디아블로3 같은 게임을 중~하 옵션에서 플레이할 경우 원활한 플레이가 가능하지

, 높은 옵션에서 본격적인 게임플레이를 위해서는 역시 그래픽카드를 추가하여야 합니다. 일반 PC사용자 측면에서 

보자면 HD4600은 큰 장점으로 어필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다른 측면에서 보자면 Mini-ITX로 시스템을 구성하는 유저에게는 HD4600의 성능이 환영 받을 만한 일입니

다. 그 동안 CPU성능에 대한 불만은 없었지만 인텔은 경쟁사 대비 떨어지는 내장그래픽 퍼포먼스때문에 Mini-ITX

시스템을 구축시 외면받는 경우가 있었는데 이런 부분에서 좀더 선택의 폭이 자유로워졌습니다. 의외의 퍼포먼스로

인해 저 역시도 HD4600에 대한 테스트를 하면서 Mini-ITX 시스템 구축에 대한 구상을 할 정도였습니다.











정품 번들 쿨러를 장착한 상황에서의 온도 측정 결과입니다. 하스웰의 최고 온도점은 100도로 설정되어 있기때문

에 풀로드 74도는 여유 온도 26도를 가진 상태로 최근 날씨가 점점 더워지고 있는데 번들 쿨러로 문제없는 온도

관리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소비전력의 경우 이전 세대의 아이비브릿지 보다 좀더 낮은 전력 사용량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외장그래픽 카드

를 사용시에도 충분히 저전력으로 작동되고 있고 이전 세대와 비교할 경우 풀로드 상태에서도 좀더 낮은 소비전

력을 사용함으로써 저전력 CPU임을 다시 한번 입증시켜주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인텔 4세대 코어 프로세서 - 하스웰 i5-4670'에 대하여 살펴 보았습니다.


이번 4세대 코어 프로세서 - 하스웰은 최근 시장 수요에 맞춘 모바일 성향이 강한 제품이란 생각이 듭니다. 이전

세대와 연산 성능차이는 크게 보이지 않지만, 낮아진 유휴 소비전력과 이전 세대와 비교시 월등히 향상된 내장그

래픽 성능은(약 40% 향상) 테스트하면서 내장GPU 성능이 크게 발전하였음을 느끼게 해주었습니다.


현재 아이비브릿지를 사용한다면 성능적인 측면에서 큰 메리트가 없기에 업그레이드를 추천하지는 않지만, 그보

다 이전 세대인 샌디브릿지, 린필드와 같은 1세대, 2세대 코어 프로세서의 시스템을 보유한 분들에게는 성능 향상,

전력 감소 효과까지 누릴 수 있기에 나쁘지않은 선택이라 판단할 수 있고, H87 ITX 보드류와 매칭하여 Mini-PC 꾸

미는 것도 하스웰을 활용하는 하나의 좋은 방법이라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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